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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혜련 기자] ‘수상한 파트너’ 권기영 작가가 시청자 사이에 ‘갓기영’으로 불리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권기영 극본, 박선호 연출)는 노지욱(지창욱)과 은봉희(남지현)의 본격 쌍방 로맨스가 무르익어가는 중이다. 여기에 봉희의 아버지가 지욱 부모 사고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역대급 반전 떡밥까지 던져진 상황. 이에 시청자들은 권기영 작가의 탄탄하고 치밀한 이야기에 빠져들어 1회부터 ‘정주행 복습’을 외치는 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극 초반 봉희와 지욱의 관계에서 180도 전세 역전된 두 사람이 주고받는 데칼코마니 같은 핑퐁 대사들이 시청자에 설렘을 선사한다. 12회에서 봉희의 고백에 그녀와의 시작이 두려워 “나 좋아하지 마”라며 거절을 했던 지욱이 17회에서는 자신의 진심이 담긴 내레이션과 “널 좋아하게 내버려 두란 거야”라는 대사로 봉희를 향한 마음을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은 것.
지욱의 거절 후 그를 향한 마음을 접어가고 있던 봉희는 괜한 심통에 그에게 “제대로 기다려 봐요. 이번엔 7분 갖곤 안 될 거예요. 기다리다 늙어 죽을지도 몰라” “꼬시지 마요” 등 그동안의 짝사랑에 복수를 하듯 철벽 사이다 대사를 날리며 시원함을 선사했다.
이런 봉희의 반응에도 지욱은 굴하지 않고 유혹의 눈빛을 보냈다. “좀 먹히긴 해?” “어떡하면 먹힐까?”라며 브레이크 없는 직진 로맨스를 펼치는 사랑꾼의 모습으로 시청자를 설레게 만들었다.
또한 지욱과 봉희가 지도검사와 수습 검사로 만났을 때 나눴던 대사들이 또다시 등장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상에 화제를 모았던 1회의 “더러운데 예뻐”라는 지욱의 대사는 20회에서 며칠 동안 씻지도 못하고 사건에 매달린 봉희를 지욱이 끌어안으며 “더러워, 근데 예뻐”라는 더욱 로맨틱한 대사로 탈바꿈했다.
또한 봉희의 수습 검사 마지막 날 지욱이 봉희를 향해 “일로 갚아!”라는 대사는 사건의 실마리를 찾은 봉희가 뿌듯해하며 지욱을 향해 “일로 갚았어요?”라고 묻는 대사로 재등장했다. 이에 지욱은 “일로 갚았어, 많이 컸어”라며 봉희를 칭찬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다시 한번 심쿵하게 만들었다.
지욱과 봉희의 로맨스가 깊어질수록 두 사람 곁을 맴도는 정현수(동하)을 둘러싼 스릴러 또한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지욱의 의심을 받고 있다고 확신한 현수와 지욱이 카페에서 만나 펼친 불꽃 튀는 심리전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지욱과 봉희의 대화를 통해 공개된 가족의 비밀, 지욱의 악몽을 통해 드러난 지욱 부모의 화제 사고와 봉희 아버지의 관계 등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역대급 ‘떡밥’까지 뿌려져 온라인은 이들의 운명에 대한 다양한 추측으로 점점 더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매회 로맨스와 스릴러를 오가는 탁월한 필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은 권기영 작가가 앞으로 또 어떤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풀어내며 시청자와 치열한 밀고 당기기를 이어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수상한 파트너’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수상한 파트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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