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 해체와 관련해 예은 선미 혜림 등이 차례로 해체 심경을 밝혔다.
지난 26일 원더걸스 해체가 공식적으로 발표된 가운데 예은이 가장 먼저 움직였다. 예은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감사했습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또한 ‘기억해 주세요 이 순간을, 지금까지 원더걸스였습니다’라는 문구와 원더걸스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함게 공개, 눈길을 끌었다.
원더걸스의 해체 심경은 27일에도 계속 됐다. 선미는 이날 자신의 SNS에 “말 한 마디도 안 하고 이렇게 매번 불쑥 인사드려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0년 동안 원더걸스여서 정말 행복했고, 영광이었다”면서 “지금 당장 어떤 말로도 마음을 메울 순 없겠지만, 10년 20년이 지난 여러분의 기억 속에선 따뜻하고 좋은 흔적으로 남을 수 있으면 좋겠다. 항상 자랑스러웠던 원더풀에게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라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혜림도 SNS에 “더 미리 말씀 드리지 못해서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10년 동안 원더걸스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저는 2010년부터 2017년이라는 시간동안 원더걸스여서 행복했고, 원더걸스 멤버들과 원더풀 모두와 함께여서 더 귀하고 값진 시간이었다. 그동안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예은이 공개한 영상 속에는 원더걸스 멤버들의 목소리가 담겼다. 원더걸스는 “안녕하세요. 원더걸스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예은 선미 유빈 혜림 등이 차례로 원더걸스 해체 심경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원더걸스는 “감사하고 감사하며 또 고맙고 고맙다. 너무나도 행복했다. 꿈만 같았던 나날들이었다. 지금까지 원더걸스였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원더걸스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년 간 항상 함께 해 왔던 원더걸스의 해체 소식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라고 해체 소식을 전했다. JYP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빈과 혜림은 재계약을 했고, 예은과 선미는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원더걸스 인스타그램, JYP 엔터테인먼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