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에서 우아함과 오만함을 동시에 가진 백민희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왕빛나와 bnt화보가 만났다.
1일 공개된 bnt 화보는 총 네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번 화보에서는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왕빛나의 색다른 매력을 담았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현재 촬영 중인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에 대해 “역할이 악역이다 보니 욕을 먹기도 하고 에너지가 많이 필요해서 개인적으로 힘들다. 하지만 나는 내 역할을 사랑하기 때문에 애정을 갖고 캐릭터에 집중하고 있다”며 전했다.
이어 상대 배역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김승수와 전에도 함께 했는데 매너도 좋고 연기를 잘하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잘 맞춰 가고 있다. 어려운 부분은 가르쳐주기도 한다. 현장에서 선배님한테 많이 배우고 있어 감사하다”며 마음을 드러냈다.
악역 드라마를 하면서 힘든 점에 대해 “예전에 드라마 ‘두 여자의 방’을 촬영할 때 노하우가 생성되지 않아서 그런지 너무 힘들었다. 후반에는 정신과 진료를 받을까도 생각했다. 그런데 이제는 빨리 적응한다. 촬영이 없거나 쉴 때는 역할에 대해 잊어버리고 나로 돌아와 생활하는 것이 나만의 노하우다”며 말했다.
슬럼프에 대해 “연기를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더라. 결국 극복을 못하고 힘들게 끝났다. 그러다 작품이 끝나고 나서 가정에 돌아와 극복이 됐다. 남편이 힘이 많이 됐다. 남편은 끝까지 내편이니까 응원과 위로로 치유가 됐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바쁜 스케줄 속에 아이들과 시간에 대해 “잠깐이라도 집에 있을 때 놀아주려고 한다. 잠 잘 때나 밥을 먹을 때는 함께 있으려고 노력한다”며 “누군가가 사인을 해 달라고 하면 우쭐해 한다. 팬들이 나를 알아봐 주는 것에 대해 아이들이 더 행복해한다”며 말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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