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송현욱 PD와 서현진이 만났다. 영화로 잘 알려진 ‘뷰티 인사이드’가 드라마로 돌아왔다. 송현욱 PD와 서현진은 또 다른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오늘(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JTBC 새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의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송현욱 PD와 배우 서현진, 이민기, 이다희, 안재현이 참석했다.
이날 송현욱 PD는 “이날 세 개의 드라마가 오픈한다. 내가 시청자 입장이라면, 좋은 드라마가 찾아온다는 게 반가울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송현욱 PD는 “각자와 이야기를 가지고 온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우리 드라마는 가을에 맞는 감성,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영화 감성과 더불어 설탕과 초콜릿 같은 촉촉함, 유쾌함을 입힌 드라마가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서현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송현욱 PD는 “서현진과 재회했다. 너무 아름다워져서 눈을 잘 못 마주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또 오해영’ 때보다는 성숙해졌다. 또 다른 드라마가 나올 것 같다. 서현진, 이민기, 이다희 모두 30대 중반이다. 20대보다는 30대의 로맨스가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서현진과 이민기는 서로를 칭찬했다. 먼저 서현진은 “(작품을 통해) 이민기가 외향적인 사람인줄 알았다. 실제로는 진지하고 무던하더라. 티저를 찍을 때, 능글맞은 표정을 짓더라. 이런 걸로 먹고 살았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민기는 “‘또 오해영’의 팬이었다. 서현진과 꼭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 연기에 있어서는, 굉장히 단단하게 차있는 사람이란 것을 느꼈다”고 호평했다.
서현진의 친구이자 신부 지망생으로 분할 안재현은 “역할을 위해 8kg을 찌웠다. 그만큼 열정이 넘친다. 청량함을 맡고 있다”고 웃어 보였다.
차도녀 역할을 맡을 이다희는 “로코 치트키 서현진, 이민기를 따라잡겠다”고도 호언장담했다.
‘뷰티 인사이드’는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여자와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남자의 조금은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오늘 첫 방송.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문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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