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서현우가 영화 ‘뷰티풀 데이즈’에 이나영의 남자친구로 출연한다. 최근 촬영을 마쳤다.
영화 ‘뷰티풀 데이즈’는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 단편 ‘히치하이커’와 다큐멘터리 ‘마담B’ 두 작품을 출품한 윤재호 감독의 첫 실사 장편 영화이자, 배우 이나영의 5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촬영 전부터 화제가 된 작품이다.
16년 전 가족을 버리고 떠난 엄마와 아들의 재회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고찰하고자 하는 작품으로, 극중 서현우는 어렵게 정착한 그녀(이나영)와 함께 간간히 살아가던 중 그녀의 남겨진 아들이 찾아오면서 갈등을 겪게 되는 인물이다.
배우 서현우는 촬영을 마친 소감으로. “대사 연기보다는 역할 간 쌓여온 내재된 표현이 많아, 인물이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감독님과 많은 얘길 사전에 나누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나영 선배님께서 리허설 간 자유롭게 움직이고 여러 가지 시도를 할 수 있게 많은 배려를 해주셨다”는 고마움을 전하며 “추운 날씨에도 배우 스태프 모두가 영화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만큼 ‘뷰티풀 데이즈’가 좋은 영화로 탄생될 것이다”고 기원했다.
한편, 영화 드라마 연극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열일하고 있는 서현우는 12월2일 토요일 밤 12시 첫 방송 이후 10주간 방송되는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문집'(신하은 극본, 이윤정 연출)에서 극중 신소이(신은수)의 삼촌이며 신소이 담임선생님(노수산나)의 연인 민철 역을 맡아 색깔있는 연기를 선보일 것이며,
내년 초 이미 촬영을 마친 영화 ‘사라진 밤’을 시작으로 ‘독전’, ‘일급기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배우 서현우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풍경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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