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여름아 부탁해’ PD가 불륜 드라마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25일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KBS1 새 일일 드라마 ‘여름아 부탁해(구지원 극본, 성준해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성준해 PD, 김혜옥, 이영은, 윤선우, 이채영, 김사권, 나혜미, 김산호 등이 참석했다.
성준해 PD는 불륜을 소재로 삼은 것에 대해 “늘 불륜이라는 소재는 드라마에 많이 등장한다. 1TV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정체성이 있기는 하지만 불륜이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우지는 않았다. 가족 안에서 갈등과 그 갈등을 어떻게 풀어가고 또 다른 사랑을 찾아가고 입양이라는 것을 새로운 가족을 어떻게 맞이하는지 가족 스토리로 보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성 PD는 “1TV 저녁 드라마와 2TV 저녁 드라마에서 불륜이라는 소재를 다양한 방향으로 풀어내고 있는데 그 정도의 불륜을 풀어내는 드라마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대해서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면서 “그 안에서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재밌는 소재로 활용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름아 부탁해’는 미워도 미워할 수만은 없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린 가족 드라마. 오는 29일 오후 8시 30분 첫방송 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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