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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극단원들을 상습적으로 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21일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특별수사대는 상습강제추행 등 혐의로 이 전 감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고소인 17명의 고소 내용 등을 토대로 조사를 벌여왔다. 조사 결과 이윤택 전 감독에게 적용할 수 있는 혐의는 모두 62건. 이 중 실제 처벌할 수 있는 혐의는 피해자 8명에게 저지른 24건이다. 2010년 이전 사건은 공소시효 등 문제로 혐의 적용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상습성이 인정돼 중죄에 해당하고, 외국 여행이 잦은 분이라 도주 우려가 있고 피해자를 회유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도 있다”며 영장 신청 이유를 밝혔다.
이윤택 전 감독은 앞서 두 차례 경찰 조사에서 일부 혐의에 대해 “기억나지 않는다”, “발성 연습이나 연기 지도 차원이었다”고 부인했지만 이후 “피해자가 그렇게 말했다면 사실일 것”이라며 대체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이윤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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