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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정보석이 둘째 아들과 함께 운영했던 성북동 베이커리 카페의 문을 닫게 된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5일 채널 ‘황정음’에는 ‘주얼리정 선배님 만나 과거 소환(당)한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과거 MBC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오랜만에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보석은 서울 성북동 자택을 개조해 둘째 아들과 함께 운영했던 베이커리 카페를 언급하며 운영을 중단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그는 “둘째 아들 때문에 빵집을 시작했다”며 “아들은 따로 살고 우리 부부만 가게가 있는 집에 살다 보니 문을 열고 닫는 일은 모두 아내 몫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은 오전 10시쯤 출근해 오후 5시면 운동하러 갔다”며 “운동을 마친 뒤 다시 와서 마감을 하라고 했지만 엄마를 믿고 잘 하지 않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정보석은 “아내가 빵을 자르고 손님을 응대하면서 관절이 매일 아프다고 하더라”며 “아들에게 몇 번이나 경고했는데도 달라지지 않아 결국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들에게 “이제부터는 네 인생을 네가 직접 개척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할 생각이 없다면 아예 전부 정리할 생각이었는데, 이후에 스스로 알아보더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매장을 알아본 뒤 정보석의 둘째 아들은 독립해 빵집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정보석은 “오븐이나 주방 장비 같은 것들이 비싸다 보니 빌려줄 수 있냐고 하더라. 그래서 ‘빌려주면 나한테 뭘 해줄 거냐’고 말했더니, 수익의 일부를 임대료처럼 지급하겠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관계에도 변화가 생겼다. 정보석은 “같이 가게를 할 때는 내 이름을 쓰는 것도 싫어했다. 그런데 혼자 사업을 시작하고 나서는 ‘아버지가 모델을 해주시면 안 되겠냐’고 하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 경험을 통해 자녀 교육에 대한 생각도 달라졌다고. 그는 “‘빵집 한번 해볼래?’라고 먼저 권했던 것부터 잘못이었다”며 “본인이 충분히 고민하고 선택해야 한다. 부모가 무조건 도와주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강지호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황정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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