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앞선 K팝 선배들의 활동에 감사를 표하며, 이후 행보에 더욱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방탄소년단은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 발매기념 기자간담회를 이끌었다. 지난 12일 새 앨범을 발매한 방탄소년단은 유튜브를 통해 기자간담회를 전 세계로 생중계했다.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인 행보를 이끄는 것에 대해 “지금의 길을 개척할 수 있었던 건 갑자기 위치에 오른 게 아니다. 앞의 선배님들이 길을 열어주셨기 때문이다”면서 “사실 부담이 많이 된다. 그래서 저희 본업으로 음악과 무대에 집중하려고 한다. 팬들이 옆에서 응원해주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거라 생각한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따.
방탄소년단의 다음 목표를 묻는 질문에 “빌보드 톱10, 그래미 참석, 스타디움 투어 등을 모두 이뤘다. 성과도 목표도 중요하지만, 저희 음악으로 팬들이 행복을 얻는 게 중요하다. 이번 앨범은 팬들과 즐기기 위해 만든 것이다. 팬들과 저희가 즐길 수 있다면, 가장 큰 목표가 이뤄진 것이다”고 미소지었다.
하지만 앞서 빌보드 톱10, 그래미 참석, 스타디움 투어 등의 목표를 언급해 이뤄냈던 멤버 슈가. 이번에도 목표가 있을까.
슈가는 “정말 부담된다. 말을 잘 해야겠다”면서 “물론 멀리 생각하면 하고 싶은 게 많다. 그러나 당장 눈앞에 있는 투어를 잘 해내고, 빌보드뮤직어워드 두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고 했다. 그 중 한 부문 정도는 상을 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저희가 오늘부터 새 앨범 활동을 시작한다. 열심히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문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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