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2018년 상반기 SBS 예능 프로그램의 성적에 대해 남승용 SBS 예능 본부장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28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 더스테이트 호텔 2층 뚜스뚜스에서 SBS 상반기 예능본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남승용 본부장을 비롯해 최영인 안범진 유은재 공희철 김재혁 등 예능 CP들이 대거 참석해 돌아가며 담당 프로그램 관련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SBS 예능 책임자인 남승용 본부장은 상반기 SBS 예능 프로그램의 자체 평가에 대해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겸손을 보이면서도 “‘미운우리새끼’는 2년째 예능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이고, ‘집사부일체’도 주말 시청층의 변화가 거의 없는데도 자리를 잡은 효자 프로그램이며 수익이 좋은 킬러 콘텐츠다. ‘동상이몽’도 짐 캐리 같은 우효광 덕분에 대박이 났다. 당연히 대만족이다”라고 기뻐했다.
다만 SBS 예능 프로그램에 유독 연예인의 사생활을 관찰하는 내용이 많다는 지적이 있어, 하반기엔 이런 지적을 반영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마련했다. ‘무확행’ ‘폼나게 먹자’ ‘더 팬’이 그것이다.
남승용 본부장은 “어느 하나를 가장 기대한다고 말할 수 없을 것 같다”며 “‘미우새’는 사실 길어봤자 6개월이라고 생각했는데, 잘 됐다. ‘K팝스타’도 6년이나 할 줄 몰랐고, ‘정글의 법칙’ ‘런닝맨’도 마찬가지다. 반면 잘 될 줄 알았는데 안 되는 경우도 많다. 예측할 수 없는 게 예능인 것 같다”면서 하반기 SBS 예능에 꾸준한 기대를 당부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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