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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스타들이 걷는 재미에 빠졌다. 다채로운 걷기 라이프를 통해 저마다 힐링을 찾아나선 이들. 걷기의 즐거움이 안방극장 너머로 전해질 예정이다.
29일 서울 SBS프리즘타워에서 SBS Plus ‘두발라이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출연진은 배우 유진과 김기범이었다. 유진은 출산 후 첫 작품으로 드라마가 아닌 예능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유진은 “예능 (출연)은 굉장히 오랜만이다. 즐겁게 촬영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임신 기간 동안에도 그랬고 출산하고도 집에만 틀어박혀 있었다. 정말 바깥 공기가 많이 그리웠다. 사실 이렇게 일찍 복귀할 생각은 없었는데 딱 맞는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왔다. 걷는 것에 의미를 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다가갔던 것 같다”면서 “하루 동안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걸어봤는데 정처 없이 걸어본 느낌이 좋았다. 아무런 준비 없이 두발로만 할 수 있는 힐링이구나 하는 생각에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걸으면서 느낀 바를 전했다.

김기범의 국내 컴백은 tvN 드라마 ‘아이 러브 이태리’ 이후 6년 만이다. 김기범은 “예능은 너무 오랜만이라 사실 처음에는 걱정이 너무 많았다. 그런데 프로그램 취지가 걷는 것에 대한 희망이기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평소 안 좋은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 때 집 앞을 걷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좋은 쪽으로 결론이 나서 걷는 것을 좋아한다. 이번에는 촬영을 하면서 걷다보니 거리에서도 시선이 집중됐는데 그런 부분도 오랜만이라 어색했다. ‘재미있게 해야 할 텐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텐데’ 하는 걱정이 많이 들었는데 촬영이 계속 되면서 조금씩 마음이 편해지더라”라고 오랜 만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이수근은 출연진 가운데 걷기 고수로 황보라를 꼽았다. 실제로 배우 하정우 정우성 등과 걷기 학교를 다니고 있는 황보라는 하루에 무려 9시간이나 걸었다고. 황보라는 “‘두발라이프’ 섭외가 처음에 들어왔을 때 이것은 나를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며 “허리 디스크에 걷는 게 좋다고 해서 하루 만보 걷기부터 시작했다. 지금은 하루 3만보 걷기를 매일 하고 있다. 제가 걸은 지 5년 차 정도 되다 보니 이런 프로그램 섭외도 들어오고 신기하다. 걷는 게 저한테는 소확행이다”라고 남다른 ‘걷기’ 사랑을 드러냈다.
옥근태 PD는 “어느 날 갑자기 보니 걷기가 트렌드가 돼 있더라. 책도 나오고 걷는 사람도 늘어나고. 그래서 왜 걷기가 트렌드인지를 생각해 봤다. 삶이 팍팍할 때 걷기는 아무런 준비 없이 마음만 먹으면 나갈 수 있는 것이지 않나. 운동이라기보다 문화로 자리 잡은 것 같다”며 “요즘은 걸으면서 보이는 것들을 잊고 사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그런 걸 찾으면서 우리가 생각했던 의미가 맞구나 하는 걸 깨달았다. 출연진들도 여운 때문에 녹화 끝나고 쉽게 자리를 못 뜬다. 그 여운이 시청자들에게 전달되면 우리의 목적이 전달되지 않을까 싶다”고 시청을 당부했다.

이수근은 “국민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상을 노리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발라이프’는 로드 감성 예능 프로그램으로 스타들이 친한 친구, 사랑하는 가족, 동료들과 함께 걷기 로망을 실현하게 된다. 오는 12월 6일 SBS Plus에서 첫 방송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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