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이 드디어 정애리에 대한 기억을 되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임치우(소유진)는 허송주(정애리)와 가사도우미가 자신의 어릴 때 입었던 옷에 대해 나누는 대화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허송주는 거짓 해명을 했고, 허송주의 계속된 변명에 임치우는 “용인경찰서에서 두 번이나 마주쳤는데요. 제가 누굴 찾고 있다고 말씀드리기까지 했는데요.”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허송주는 “네가 치유란 걸 알고 그 생각부터 했어. 나도 후회했어”라며 거짓 눈물을 흘렸다.
방송 말미에는 임치우가 이삼숙(황영희)의 말을 듣고 과거 동네로 향한 모습이 그려졌다. 낯익은 거리를 걷던 중 과거 기억이 점점 떠오른 임치우는 그곳에서 허송주를 마주쳤다. 기억이 떠오른 임치우는 “아줌마. 내가 예전에 아줌마라고 불렀잖아요”라고 말했지만, 허송주는 “아줌마라니. 엄마라고 불렀어”라고 당황하며 둘러댔다.
하지만 임치우는 “당신이었어. 나 다 기억났어요. 당신이 나 버린 거 나 다 기억났다고요”라고 소리쳤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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