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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드파파’ 장혁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장혁은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김성민 극본, 진창규 연출)에서 유지철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특히 한 남자의 인생을 대변해 주는듯한 대사들로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며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 “아빠가 되긴 뭐가 돼.. 아빤 이미 아빤데..”
유지철(장혁)이 병원에 입원한 딸 영선(신은수)에게 뭐가 되고 싶은지 묻는 장면. 결혼 전에는 세계 챔피언으로서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던 지철이 이제는 한 아이의 아빠로 이미 꿈을 이루었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이었다. 이는 현실에 부딪혀 잊고 지내던 꿈을 떠올리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우리의 ‘아빠’를 생각나게 하기 충분했다.
◆ “최고, 그 소리 다시 한 번만 들어보면 안 되겠습니까?”
지철이 이종격투기를 만류하는 장관장(주진모)에게 전한 대사다. 이어 “최고의 선수 말고 최고의 아빠, 최고의 남편 말입니다. 제가 소원이 있다면 아빠 노릇, 남편 노릇 아주 제대로 해보는 게 제 꿈입니다”라고 말하며 한 가장으로서의 무거운 책임감과 의무가 느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씁쓸해 보이지만 진심을 담은 미소가 전해져 가족을 생각하는 유지철의 애틋한 감정이 극대화되기도.
◆ “그런데 말이에요.. 우린 누구한테 보상받아요?”
선주(손여은)와 민우(하준)의 관계로 힘들어하는 지철에게 주국성(정만식)이 “아내가 힘든 건 남편이 보상해 줘야지”라고 한 말의 답이다. 현재 아빠이자 남편이지만 그전에 한 남자인 유지철의 괴로움이 느껴지는 대사를 담담하게 풀어내어 더욱 먹먹한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배드파파’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배드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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