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걸그룹 다이아 멤버들이 탈퇴한 은진을 응원하겠다면서 팬들에게 심경을 전했다.
다이아(유니스, 기희현, 제니, 정채연, 예빈, 은채, 주은, 솜이)는 지난 7일 공식 팬카페에 은진의 탈퇴에 대해 죄송하다고 전하며, “오랜 시간 은진이와 함께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힘들어 하고 아파하는 은진이를 옆에서 지켜보면서 저희도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시작했고 끝까지 함께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음에 슬프고 무엇보다 에이드 여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사과했다.
또한 다이아는 “이제는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되었지만 저희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 은진이를 위해 은진이의 결정을 존중하며 응원해 주기로 했습다”면서 은진이를 응원해달라고 부탁했다.
앞서 이날 은진은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로 팀 탈퇴 및 연예계 은퇴 의사를 밝혔다.
작년부터 몸이 안 좋아서 치료 중이라는 은진은 “무대에 섰을 때 느끼는 위압감과 공포감은 떨치기 어려웠다. 그래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적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평범한 20대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이아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다이아입니다.
은진이 소식에 대해 많이 궁금해하시고 기다리고 계시는 팬 여러분들께 이런 소식을 전해 드리게 돼서 죄송합니다.
오랜 시간 은진이와 함께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힘들어 하고 아파하는 은진이를 옆에서 지켜보면서 저희도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함께 시작했고 끝까지 함께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음에 슬프고 무엇보다 에이드 여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이제는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되었지만 저희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 은진이를 위해 은진이의 결정을 존중하며 응원해 주기로 했습니다.
에이드 분들도 은진이를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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