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이종석이 자카르타에 억류된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이종석은 왜 직접 자신의 상황을 알렸을까.
이종석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카르타)팬미팅은 감사한 마음으로 잘 마쳤다. 그런데 자카르타에 저의 모든 스텝과 함께 발이 묶인 상황”이라며 난감한 현실을 토로했다.
“어제부터 억류돼 있는 것 같다”는 그는 이 문제가 자카르타 현지 프로모터로부터 발생됐다며 “그로 인해 전혀 관련 없는 나와 나의 스태프의 여권을 가져가서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알렸다.
또한 이종석은 “조속한 해결을 바란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도 “엄마 나 오늘 늦게 들어가”라고 덧붙이는 센스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후 이종석의 글을 접한 팬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 걱정은 커졌고 커다란 파장을 불러왔다. 이 같은 상황이 부담 된 걸까, 파장을 생각지 못했던 걸까. 현재 이종석은 자신의 SNS 글을 삭제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이종석의 소속사 에이맨프로젝트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어제(4일) 출국했어야 하는데 아직도 자카르타에 있다. 자카르타 현지 업체가 티켓 판매량을 축소 신고했는데 그 부분이 이슈가 돼서 발이 묶인 것으로 알고 있다. 현지 업체가 해결을 위해 애쓰고 있다는 말만 전해 들었다”고 문제의 발단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무엇보다 이종석이 한국으로 돌아가지 못해, 드라마 촬영에 지장이 생겼다. 배우로서 드라마 촬영 현장에 문제를 만들었다는 것에 이종석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걱정이 앞선 탓에 조속한 해결에 도움이 될까 싶어 SNS에 글을 게재한 것”이라며 “문제가 생겨 죄송하다. 우리도 현지 업체로부터 상황을 전해 듣고 있다. 문제가 빨리 해결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종석은 현재 아시아 팬미팅 투어 ‘크랭크업’을 진행 중으로, 자카르타 팬미팅에 이어 필리핀 마닐라 팬미팅을 앞둔 상황이었다. 이와 함께 이종석은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촬영을 시작했다. 일정 차질로 인해 남은 팬미팅 투어와 드라마 촬영 일정에도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닌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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