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댄싱9’에서 주목받고, ‘무한도전’에서 재조명됐다. 현대무용가 김설진을 향한 시선이 또 한 번 뜨겁게 모이고 있다.
김설진은 최근 MBC ‘무한도전’에서 이효리에게 춤을 가르친 스승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낯선 인물은 아니다. 김설진은 2014년 Mnet ‘댄싱9’에서 대중의 이목을 끌었기 때문. 당시 김설진은 MVP를 차지했고, 2015년 또 다시 출연해 소속 팀을 우승으로 끌어 올랐다.
댄스가수 출신 이효리가 춤에 일가견이 있는 건 웬만한 사람은 다 아는 것. 하지만 이효리는 김설진에게 현대무용을 기반으로 새로운 춤을 배우고 있다고 했다. 게다가 신곡 ‘서울’의 안무까지 김설진의 도움 받은 것이 알려져 관심이 커졌다.
김설진은 현대무용가 겸 안무연출가로, 서울예술대학 무용과와 한국종합예술학교 무용원 창작과를 졸업했다. 현대무용 최강국으로 분류되는 벨기에의 대표 무용단 ‘피핑톰(PEEPING TOM)’의 단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무용수로서의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김설진 소속사 측은 “김설진 특유의 유연성과 독창적인 무대 해석력을 본 해외 언론들은 그를 ‘동양의 찰리 채플린’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국내를 넘어 세계를 휘어잡는 댄서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김설진은 이문세 콘서트의 총 안무 감독으로 합류했으며, 현재 크리에이터 그룹 무버(Mover)의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케이문에프엔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