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배우 정정아가 유산을 고백했다.
정정아는 지난 16일 MBN ‘동치미’를 통해 유산소식을 전했다. 당시 정정아는 6주의 시간을 엄마로 지내면서 강한 모성과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깨달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 후 정정아를 향한 응원메시지가 이어진 가운데 18일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송 보고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겠다고 연락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그녀는 “내 삶이 순탄치는 않았지만 처음 느껴보는 아픔과 좌절이 힘들었다. 모든 게 내 탓이란 자책에 힘들었다. 나의 결혼생활은 다사다난하다. 신랑은 허리시술 다 다음 날 결혼을 하고 일주일 후 또 수술해서 좋아질 만하니 이젠 내가 유산이란 아픔을 안고. 서로가 너무 부족해서 많이도 울었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녀는 “그렇지만 더 많이 이해하고 단단해져 가고 있다. 10주간의 행복이 너무나 그립지만 잘 이겨내고 있다. 이제 한 달의 시간이 지났다. 지금은 많이 추스르고 정상 생활 하고 있다. 다 털어버리고 다음 번엔 좋은 소식도 힘든 소식도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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