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MBC ‘무한도전’의 종영 후 즐거운 휴식을 취하고 있던 MBC 김태호 PD를 우려하는 일이 발생했다. MBC에 공헌한 일이 많은 김태호 PD가 비상식적인 인사를 당했다는 것. 그러나 이는 이미 김태호 PD가 알린 일로, 괜한 걱정만 불러일으켰다.
1일 오전 한 매체는 김태호 PD가 예능 부장에서 차장으로 강등됐다고 보도했다. 비상식적인 인사라는 의견과 김태호 PD가 MBC를 떠날 수도 있다는 해석까지 덧붙였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MBC 관계자는 이날 TV리포트에 “최근 승진 절차가 7단계에서 4단계로 축소화됐다”며 “인사이동이 단순화되면서 생긴 해프닝”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태호 PD는 입사 18년 차로 자신의 직위가 부장이 아닌 차장이라는 것을 알려왔다. ‘무한도전’ 종영 티타임에서도 “예능 5부장 자리에서 내려오게 될 것 같다”고 직위 변경에 대해 예고한 바 있다.
오히려 김태호 PD에겐 승진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 그런 가운데 잘못 알려진 강등 인사로 김 PD가 모처럼 누리고 있는 휴가에 누를 끼치지 않을까 MBC 관계자들은 걱정을 드러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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