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에이핑크가 잇따른 살해 위협을 당하고 있다. ‘에이핑크의 오랜 팬’이라고 소개한 남성이 동일한 방법으로 협박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30일 오전 KBS 신관 건물이 분주했다. KBS2 ‘뮤직뱅크’ 상반기 결산이 준비되고 있기 때문. 이 가운데 KBS 측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이 있었다. 즉각 신고를 받은 영등포경찰서는 경찰 특공대와 폭발물 처리반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 때문에 현장에 모여든 관람객들은 대피 조치되는 긴급 상황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앞서 세 차례 살해 위협을 받은 에이핑크와 관련이 있다. 에이핑크 측은 TV리포트에 “이번에도 앞서 멤버들에게 협박한 동일범으로 보고 있다. 경찰 측에서 그렇게 추정하고 있다. 멤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왜 자꾸 이런 일이 생기는지 답답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현재 KBS 측은 현장 배치된 경찰과 경호 인력의 지원을 받고 있다. 신고의 진위 여부 및 폭발물 설치 여부에 사태 파악에 나선 상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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