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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JYJ 멤버 박유천 전 여자친구로 이름을 알린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씨가 마약 투약 의혹에 이어 봐주기 수사 논란 등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남양유업 측이 해명했으나 여전히 황하나 씨를 향한 관심은 뜨거운 모양새. 경찰도 내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2일 남양유업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황하나 씨는 회사 경영과 무관하며, 황하나 씨 일가족 누구도 회사와 관련한 일을 하거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서 “오너 일가 봐주기 수사 의혹과 관련해 회사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일요시사 보도에 따르면 황하나 씨는 2016년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하고 매수·매도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조 모 씨의 판결문에 이름만 8차례 등장한다. 황하나 씨가 마약 공급자 역할을 했다는 것. 두 사람이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까지 제기했다.
하지만 황하나 씨는 마약 등과 관련해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았고, 경찰 소환 조사 역시 받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 됐다. 뿐만 아니라 황하나 씨는 2011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도 알려지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황하나 씨가 남양유업 창업주 고(故) 홍두영 명예회장의 외손녀인 만큼 봐주기 수사 논란이라는 시선은 피할 수 없었다. 남양유업에 대한 비난도 쏟아졌다.

결국 남양유업 측은 “일부 언론에서 황하나 씨를 고인이 되신 창업주의 외손녀라는 이유로 남양유업과 연관 지어 보도해 회사의 임직원, 대리점주, 낙농가 및 그 가족들까지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황하나 씨 개인과 관련한 내용을 남양유업과 결부해 보도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하는 등 황하나 씨와의 관계에 선을 그었다.
이번 황하나 씨의 마약 투약 의혹과 봐주기 수사 논란 등이 계속 이어지자 경찰도 나섰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황하나 씨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내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사건은 2015년 10월에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수사에 착수했던 건이다. 당시 황하나 씨를 포함한 7명이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된 대학생 A씨와 함께 입건됐다”면서 “이후 2017년 6월 A씨를 제외한 황하나 씨 등 7명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확인된다. 당시 수사 과정에 실제로 문제가 있었는지 명확한 진상을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황하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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