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박수홍이 부친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실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SBS연예뉴스 4일 보도에 따르면 박수홍의 부친은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서 예정된 친형 박모 씨와 대질 조사를 위해 출석한 박수홍을 폭행했다.
이날 조사에는 부친 박모 씨, 형수 이모 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박수홍이 법적공방 중인 친형 박모 씨와 함께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부친 박모 씨가 박수홍을 여러 차례 가격하며 “흉기로 XX겠다” 등의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홍은 부친에게 폭행을 당한 뒤 구급차로 인근 신촌연세병원에 긴급 후송됐다.
박수홍은 친형 박모 씨와 법정분쟁 중이다. 박모 씨는 매니지먼트 설립 후 박수홍과 수입 배분 약속을 지키지 않았으며, 지난 10년 동안 약 116억 원에 달하는 출연료 등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박모 씨는 지난달 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됐다. 법원은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박모 씨에 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박수홍이 박모 씨 부부의 권유로 가입한 보험 8개에 대한 납입 총액에 1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돼 검찰은 이와 관련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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