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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배우 유아인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빌리언스(BILLIONS)에 새 둥지를 틀고 공식적인 복귀 행보에 나선다.
빌리언스는 공식 계정을 통해 21일 유아인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지난 6월 기존 소속사인 UAA와 결별한 뒤 지드래곤이 소속된 갤럭시코퍼레이션으로의 이적설이 제기되며 큰 관심이 쏠리기도 했으나, 유아인의 최종 선택은 배우 고창석, 이준영, 정성일, 김하늘, 손현주, 조보아 등이 속한 빌리언스였다. 소속사 측은 “유아인의 지난 사건과 최근의 활동 재개에 따른 우려를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계약에 앞서 유아인과 오랜 시간 여러 차례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배우로서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책임과 자세,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깊이 고민해왔다”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유아인은 단순한 활동 재개나 외형적 지원보다 대중에게 용서와 이해를 구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무거운 과정을 매 순간 함께 고민할 진정성 있는 동반자를 원했다. 빌리언스는 “유아인이 정직하게 다시 자신의 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동반자가 되겠다”라며 “현재의 우려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대중과 언론의 비판을 겸허히 경청하겠다. 과거의 시간을 가볍게 여기거나 서둘러 지나가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유아인은 2020년부터 2022년 3월까지 의료용 프로포폴 상습 투약 및 타인 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 대마 흡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4년 9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으나, 2025년 2월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된 뒤 대법원에서 원심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최근 영화 ‘호프’ VIP 시사회 참석에 이어 차기작인 영화 ‘뱀피르’ 대본 리딩 현장에서 모습이 포착되며 복귀를 암시했던 유아인이 새 소속사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대중의 냉담한 시선을 극복하고 배우로서 다시 재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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