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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제주도 가족 여행 중 남편 한창과 부부싸움을 했고, 아들 준우는 끝내 울음을 참지 못했다.
지난 19일 장영란의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애들 앞에서 싸우던 장영란 부부, 결국 아들 울린 한마디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장영란과 한창은 여행 첫날부터 촬영 방향 및 태도 문제 등으로 다투었으나, 다행히 서로 화해하며 일정을 이어 나갔다. 다만 다음 날 아침,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아들 준우 군이 서운함을 토로하며 눈물을 터뜨렸다. 초등학교 6학년인 준우 군은 아침 7시부터 일어나 계획대로 여행 일정을 준비했으나, 부모의 늦잠으로 인해 낮 12시가 되어서야 일정이 시작된 것.
준우 군은 “10번을 깨워도 일어나지 않았다. 엄마 같으면 화 안 나겠냐”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에 장영란 부부는 재빠르게 옷을 갈아입고 준우 군의 일정에 맞춰 서둘러 길을 나섰고, 제주 관광 명소를 찾아 아들의 기분을 풀어주었다. 이 과정에서 준우 군의 현실적인 면모도 눈길을 끌었다. 저녁 식사 중 한창이 “키가 190cm 넘었는데 농구하자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초6임에도 키가 169cm인 준우 군은 “마이클 조던처럼 될 게 아니라면 그냥 공부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저녁, 두 사람은 술자리를 가지며 첫날 발생했던 부부싸움의 응어리를 풀어냈다. 한창은 “여행의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촬영하려고 했는데, 재미없다고 그만 찍자는 태도가 아쉬웠다”고 속내를 비쳤고, 장영란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을 뿐 가짜 텐션을 올리고 싶지 않았다”며 각자의 입장을 이해하고 오해를 털어냈다.
여행 마지막 날에도 남매간의 해프닝이 이어졌다. 딸 지우 양이 수영장에서 준우 군에게 심한 장난을 치면서 분위기가 살벌해졌고, 장영란은 지우 양을 단호하게 훈육했다. 그러자 준우 군은 “엄마가 누나를 너무 혼내면 나랑 안 놀아줄 것 같다”며 도리어 중재에 나섰고, 장영란은 “너는 나중에 여자한테 끌려다닐 것 같다”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훈훈하게 여행을 마쳤다.
장영란은 지난 2009년 3살 연하의 한의사 한창과 결혼해 슬하에 준우 군과 지우 양을 두고 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채널 ‘A급 장영란’,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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