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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시은 기자] 최근 유은성-김정화 부부가 이혼을 생각한 적 있다고 솔직하게 밝힌 가운데 위기를 딛고 부부 관계를 회복한 스타들에게 덩달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배우 김정화는 개인 채널에서 “남편과 나 둘 다 이혼을 생각해 본 적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생각해 본 적은 있으나 그게 결심으로까지 이어지진 않았다”라며 “소통을 안 할 때 끝까지 가는 것 같다. 내가 화가 났지만 상대방은 모를 때 ‘몰라?’ ‘말해 줘야 알지’로 이어진다. 배우자 상태를 모르면 화를 못 풀고 그럼 이제 끝까지 가는 것 같다”라고 이혼을 떠올렸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후 17일 김정화의 남편 유은성은 “나 역시 이혼 생각을 한 적 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이렇게까지 얘기하는데 이걸 못 받아들여 주네’ 싶을 때는 ‘이 사람한테 내가 중요한 존재가 아니구나’ 싶기도 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유은성은 “예를 들어 키스신 같은 게 힘들다고 했는데, ‘그러면 배우랑 결혼하지 말았어야지’라고 하더라. 그때 내 마음을 모르는구나 싶었다”라면서도 “‘여보 나 그날 키스신 나오니까 방송 보지 마’라고 하면 서운함이 싹 사라지는 스타일이다. 남자들은 단순하다”라고 밝혔다.

코미디언 표인봉-유정호 부부 역시 이혼 위기를 극복하고 돈독한 사이를 자랑하는 부부 중 하나다. 지난 13일 MBN ‘특종세상’에서 유정화는 “남편이 술을 거의 365일 중 368일을 마셨다”라고 떠올렸다. 그는 “나중에는 안 되겠다 싶어서 ‘술이 그렇게 좋으면 우리 집으로 데리고 와서 마셔라’라고 했더니, 정말 매일 같이 데려오더라”라며 “우리 집은 술 문제로 많이 싸웠다. 술 문제로 이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우리 그만 헤어지자고 했다”라고 전했다.
다행히 표인봉이 술을 끊으면서 부부 사이 역시 개선됐다고. 유정화가 “표인봉이 술을 안 마신다는 걸 사람들이 잘 못 믿는다”라고 하자, 표인봉은 “여의도에서 안 믿는다. ‘인봉이 형이 목사가 됐다고? 표인봉이 술잔을 놨다고?’라고 안 믿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 10일 코미디언 김효진은 채널 ‘이성미의 못간다’에서 이혼을 고민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자기 꿈처럼 현실이 안 되니까 너무 힘들어하면서 술을 가까이하기 시작했다”라며 “사람이 힘든 순간에는 술이 분노의 기폭제가 돼서 비정상적으로 감정을 표출한다. 그 대상이 내가 됐다. 그때 나로서는 이해가 안 됐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효진은 “이렇게 무책임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하고는 더 이상 살 수가 없겠다는 결론을 내렸다”라면서도 “결혼 서약을 떠올렸더니, 어느 순간 남편이 너무 짠하더라. 많이 힘들고 어깨가 무거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후 김효진의 남편은 목사 안수를 받은 뒤 현재 목회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두 사람은 깊은 신앙심과 신뢰를 바탕으로 부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렇듯 각자의 방식으로 부부 갈등을 극복한 스타들을 향한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윤시은 기자 / 사진=채널 ‘이성미의 못간다’, MBN ‘특종세상’, 김정화, 표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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