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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최근 연예계는 어려움을 겪는 동료와 이웃을 위해 선뜻 손을 내미는 스타들의 미담이 잇따르고 있다.
화려한 무대와 방송 뒤에서 묵묵히 도움을 건넨 사연들이 뒤늦게 알려지며 관심을 끌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지인을 위해 계좌로 돈을 보내거나, 큰 금액을 함께 마련해 위기를 넘기도록 돕는 사례도 있다. 최근 전해진 대표적인 사연들을 모아봤다.

배우 박하나는 최근 새출발에 나선 양치승을 응원하며 변함없는 의리를 보여줬다. 그는 지난 28일 개인 계정에 “맛도 가격도 최고”라는 글과 사진을 올리며 양치승이 강남역 지하상가에 문을 연 가게를 직접 찾았다. “가게 이름이 마음에 든다”며 홍보에도 힘을 보탰다. 양치승은 요식업에 도전하며 “정말 많이 먹어보고, 수정에 수정을 거치면서 단백질 폭탄 탄단지 구성 및 맛 하나만큼은 자신 있게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앞서 방송을 통해 알려졌다. 양치승은 지난 4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건물 기부채납 문제로 지난해 7월 헬스장을 폐업하며 약 15억 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고백한바. 당시 회원 환불금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그는 박하나가 먼저 전화를 걸어 계좌번호를 요구했고, 30분 가량 만류했으나 결국 금전적인 도움을 받아들이게 됐다고 밝히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MBC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에 출연했던, 이른바 ‘배그부부’ 남편에게도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그는 지난 25일 자신의 계정에 “많은 분께서 아낌없이 주신 위로와 응원으로 만들어진 연필을 들고서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가다 보니, 어느덧 6월의 끝을 아이들과 함께 보내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염치없지만 들어오는 마음을 더 이상 밀어내지 않고, 미숙하지만 조금씩 받는 연습을 해보려고 한다”고 적었다. 집으로 예상치 못한 택배가 계속 도착한 사실도 공개한 그는 “‘오은영 리포트’ 패널분들 중 소유진 님께서 아이들과 먹을 음식들을 보내주셨다”며 “그저 빛유진. 베풀어 주신 은혜는 어떠한 형태로든 꼭 갚겠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앞서 지난달 방송에서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아내와 가족의 이야기가 소개됐고, 말미에는 “117일의 소중한 기억을 안고 더 이상 아픔 없는 봄날로 긴 여행을 떠났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자막과 함께 아내의 별세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

코미디언 이경실은 후배 정선희를 도왔던 일화를 공개하며 또 다른 미담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달 18일 방송된 MBN ‘바디인사이트’에서 그는 “그놈의 ‘의리’ 좀 그만 얘기했으면 좋겠다. 의리 찾다가 사실 나도 많이 망했다”고 웃으며 입을 열었다. 이후 정선희가 2008년 남편 고(故) 안재환과 사별 후 약 78억 원 규모의 막대한 빚에 시달리던 당시를 떠올리며 “경제적인 문제가 매우 큰 게 왔다. 그건 선희가 해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회상했다.
이경실은 직접 일정 금액을 먼저 내놓은 뒤 후배들에게 “내가 이렇게 내놓는다. 선희가 안 갚을 애가 아니니 너희도 생각이 있는 아이들은 같이 도와줘서 일단 이걸 해결해 보고 애를 살리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돈이 매우 큰데 그 돈이 다음 날 만들어져서 해결을 봤다”며 “그 돈이 해결이 안 됐으면 선희 인생은 엄청 더 힘들어졌을 거다. 아마 지금 선희 살고 있는 집 날아갔다”고 돌아봤다. 정선희 역시 여러 방송을 통해 “그날 (이경실이) 3억 5천을 모아줬다”고 언급하며 당시 도움을 잊지 않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MBN ‘바디 인사이트’, 배그부부 남편,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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