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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배우 박신양이 건강 이상을 고백했다. 23일 채널 ‘세바시 강연’에는 ’10년 동안 못 일어났던 배우 박신양, 그를 다시 숨 쉬게 한 이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그는 갑자기 배우 활동을 중단한 이유로 “촬영을 그동안 열심히 해 왔던 것 같다. 그러다가 허리도 여러 번 다쳐서 수술받고 그다음에, 갑상샘에 문제가 생겨서 일어나지 못하는 지경이 됐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몸이 일어나져야 하는데 일어나지 못한 채로 10년 이상의 세월이 흘렀다. ‘내일이면 괜찮아지겠지’ 이런 생각을 오래 했지만, 몸이 안 움직이는 일을 겪었다”라고 암울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실제로 박신양은 2019년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방영 후 연기계에서 자취를 감췄는데, 이후 10여 년간 화가의 길에 매진했다는 근황이 알려져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이날 그는 그림을 그리게 된 이유를 ‘그리움’이라고 밝히며 “러시아에서 같이 공부했던 친구가 너무 그리워서 그 친구를 그리려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나를 지배적으로 감싸고 있는 그리움의 정체라는 건 어디에서 오는 건가 싶더라”라고 철학적 의문을 던지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박신양은 4일 가수 성시경의 채널에서 은퇴설에 단호히 선을 긋기도 했다. 이날 성시경은 “배우 은퇴하신 적 없지 않냐”라고 물었고, 박신양은 “은퇴를 어떻게 하냐. 내가 꽂힐 만한 작품이 있으면 할 것. 저는 연기를 끊지 않았다”라고 강조해 배우로서의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박신양은 1996년 영화 ‘유리’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편지’와 ‘약속’에서 멜로 남주를 열연해 각종 영화제 인기상과 남우주연상을 석권한 바 있다. 그는 현재 미술 작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내달 6일부터 5월 10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두 번째 개인전 ‘박신양의 전시쑈-제4의 벽’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도현 기자 kdh@tvreport.co.kr / 사진=채널 ‘성시경’, 채널 ‘세바시’,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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