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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도라에몽 시리즈 45주년을 맞이한 기념작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그림이야기’가 오는 16일 개봉을 앞두고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작품은 수백 년 전 중세 유럽의 그림 속 세계로 들어간 도라에몽과 친구들이 환상의 보석 ‘아트리아 블루’를 찾기 위해 펼치는 색다른 대모험을 그린 판타지 어드벤처다. 기존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스케일과 감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 시리즈 45주년 기념 ‘시그니처 무비 티켓’ 공개
이번 극장판은 개봉 첫 주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며 팬심을 자극하고 있다.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롯데시네마 전국 70여 개 지정관에서는 ‘진구의 그림이야기’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시그니처 무비 티켓’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 티켓은 고급스러운 작화와 알록달록한 색채로 마치 한 장의 일러스트북을 떠올리게 하며 앞면에는 단팥빵 위 도라에몽과 진구의 모습이, 뒷면에는 그림 속 숲을 향해 나아가는 도라에몽 일행이 담겨 있다.
티켓 봉투에는 이번 작품의 주 무대인 ‘아트리아 공국’의 환상적인 풍경이 그려져 있어 영화 속 여운을 간직하려는 팬들에게 최고의 소장 아이템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사전 예매를 시작한 일부 극장에서는 티켓 확보를 위한 치열한 예매 경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영화의 주 관람층인 가족 단위 관객과 오랜 도라에몽 팬들에게 이번 선물은 영화 이상의 가치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 이탈리아 로케이션으로 완성된 ‘그림 속 유럽 판타지’
이번 영화의 배경이 되는 ‘아트리아 공국’은 단순한 가상 공간이 아닌 실제 이탈리아의 중세 유적지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환상의 도시다.
감독 테라모토 유키요를 비롯한 주요 제작진은 캐릭터 디자이너, 아트 디렉터와 함께 이탈리아로 로케이션을 떠나 수개월에 걸쳐 지역 조사와 스케치 작업을 진행했다. ‘치비타 디 바뇨레조’의 낡고 신비로운 골목길 ‘카스텔 델 몬테’의 팔각형 성채는 영화의 비주얼에 직접적으로 반영되었다.
또한 도라에몽의 비밀도구 ‘물로 집을 만드는 기계’로 만들어지는 성도 이 구조물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흥미롭게도 제작 초기에는 성의 형태가 팔각형이었지만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수를 반영해 오각형으로 변경되었다는 뒷이야기도 전해진다. 이러한 제작진의 섬세한 고민과 현지 취재는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다. 관객들은 현실감 넘치는 중세풍 비주얼 속에서 진구와 도라에몽의 모험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 시리즈 팬들을 위한 오마주와 감성 연출의 향연
이번 작품은 도라에몽 시리즈 팬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오마주가 가득 담겨 있는 팬서비스 가득한 영화이기도 하다. 2008년작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마계 대모험 7인의 마법사’에 등장했던 마법 주문 ‘칭카라 호이’는 이번 영화에서 물로 집을 만드는 기계를 작동시키는 주문으로 재등장해 오랜 팬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같은 감독이 연출한 작품답게 캐릭터 간의 대사와 장면 구성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과거 도라에몽 극장판에 익숙한 관객들에게는 반가운 포인트가 가득하다.
또 ‘엉망진창 도라에몽’이라는 별명을 얻은 도라에몽의 모습은 진구가 직접 그린 세계라는 설정 아래 일부러 왼손으로 삐뚤빼뚤 그린 작화로 표현되어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미술 감독 토모자와는 “의도적으로 어설프게 그려야 했기에 왼손으로 스케치했다. 하지만 결과물은 더없이 사랑스러웠다”며 해당 장면에 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다양한 비밀도구의 창의적인 사용과 모험의 긴장감 그리고 감동적인 결말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웃고 감탄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다.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그림이야기’는 단순한 어린이 애니메이션을 넘어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상상력과 감성을 고루 갖춘 작품이다.
45년간 이어져 온 도라에몽 시리즈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현시대의 감각과 스케일로 재해석된 이번 극장판은 여름 극장가에 다시 한 번 도라에몽 신드롬을 일으킬 전망이다. 시리즈 팬은 물론 처음 도라에몽을 경험하는 어린이 관객들까지도 만족시킬 이 특별한 모험은 지금껏 보지 못한 그림 속 세계에서 펼쳐질 가장 아름다운 상상이 될 것이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롯데컬처웍스㈜롯데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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