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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유튜버 일주어터가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와 유족들에게 재차 사과의 뜻을 전한 가운데, 김가영은 MBC ‘뉴스투데이’를 통해 여전히 날씨를 소개
16일 오전 방영된 MBC ‘뉴스투데이’ 기상예보 코너에는 김가영이 노란색 스커트를 입고 출연해 이날의 날씨를 전했다. 본방송 이후 공식 채널에 공개된 클립 영상의 댓글은 폐쇄된 상태로, 댓글이 열려있는 다른 ‘뉴스데스크’ 영상과 비교했을 때 눈에 띄는 모습이다.
현재 김가영은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故 오요안나를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내 괴롭힘 의혹이 커지자 김가영은 출연하던 SBS ‘골 떄리는 그녀들’에서 하차했다. 다만 논란과 관련된 입장은 현재까지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15일 일주어터는 자신의 계정에 “지난 1월 MBC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대해 부적절한 내용의 댓글을 작성했다. 단편적인 정보만으로 추측성 발언을 한 것은 고인은 물론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상처를 드릴 수 있는 매우 경솔한 행동이었다”라는 사과문을 올렸다.
앞서 일주어터는 故 오요안나 사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공개적으로 김가영을 옹호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당시 그는 “가영언니는 오요안나님을 못 지켜줬다는 사실에 당시 엄청 힘들어했다. 나는 오요안나님과 같이 운동을 한번 해봤던 인연이 있다. 한번 뵀는데 저에게 가영언니 너무 좋아하고 의지하는 선배라면서 진심으로 이야기해 주셨다”라면서 김가영을 공개적으로 옹호한 바 있다.

이에 논란이 커지자 일주어터는 “정확한 사실 파악이 되기 전 댓글을 작성했다. 신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드리게 돼 죄송하다”라고 사과 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4개월 만에 침묵을 깬 일주어터는 “무엇보다 부끄러운 것은 제가 이런 언행이 누군가에게 어떤 상처가 될 수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글을 남겼다는 점이다.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라며 재차 사과했다. 시청자들을 향해 재차 고개를 숙인 그는 “경솔한 언행에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더욱 성숙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 다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고용노동부는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해 MBC를 상대로 진행한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고용노동부는 오요안나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사실이 인정하지만,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기 때문에 직장 내 괴롭힘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
이후 MBC는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인다.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조직문화 개선, 노동관계법 준수를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올려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와함께 MBC는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거론된 A씨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다만 유족이 지목한 나머지 3명(김가영 포함)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오요안나 유족들이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변론기일이 오는 7월 22일 재개될 전망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C ‘뉴스투데이’, 오요안나, 일주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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