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욜로(YOLO)’ 열풍을 막은 ‘통장요정’ 김생민. 검소한 소비 습관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그에게 대중이 열광하고 있다.
지난 26일 KBS2 ‘김생민의 영수증’이 정규 형태로 전환, 첫 방송됐다. 6부작 파일럿 방송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확장된 것.
‘김생민의 영수증’은 기존 15분에서 70분으로 분량이 늘었다. 김생민은 더욱 꼼꼼이 영수증을 진단했다. 냉철하게 조언하면서도, 의뢰인의 마음을 다독였다.
김생민은 앞서 tvN ‘짠내투어’에서도 고정 멤버로 활약했다. 제목부터 김생민을 염두에 둔 기획을 가늠케 했다. 정해진 예산 안에서만 자유여행을 즐기는 것. 여행 설계자로 나선 김생민은 말그대로 짠내나는 투어를 이끌었다. 몸은 힘들지만, 가성비 갑인 그의 여행에 멤버들도 빠져들었다.
김생민에 대해 누군가는 ‘짠돌이’, ‘자린고비’라고 한다. ‘돈은 아끼는 것’이라는 신조를 가진 김생민은 아낄 수 있는 부분에서 아끼고, 미래를 위해 저축하는 투자를 하자고 말한다. 낚시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하는 법을 알려주는 김생민. 그의 가르침이 더욱 크게 와닿는 이유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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