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2016년을 가장 화려하게 보냈던, 그 덕에 ‘대상가수’ 타이틀을 얻은 엑소,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2017년에도 뜨겁게 달릴 세 팀에게 설날은 어떤 의미일까. 혹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을까, 아님 가족들과 모처럼 쉬고 있을까. 그래서 물어봤다.
“대상가수는 이번 설연휴를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그룹 엑소는 2016년에도 대상, 대상, 또 대상이었다. 지난해 11월부터 최근 1월까지 진행된 네 번의 가요 시상식에서 유일하게 대상을 모두 휩쓸었다. ‘멜론뮤직어워드’ 올해의 아티스트상,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 올해의 앨범상, ‘골든디스크 시상식’ 음반부문 대상, ‘하이원서울가요대상’ 대상의 주인공.
그런 엑소를 위해 소속사 측은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그룹 및 개인 활동으로 바쁜 일정을 보냈다. 엑소 멤버들은 설날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에게 2016년은 특별했다. 2014년부터 점차 팬덤을 확장시킨 방탄소년단은 2016년 무섭게 치솟았다. ‘멜론뮤직어워드’ 올해의 앨범상,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올해의 가수상,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최고의 앨범상을 방탄소년단이 차지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 사이에서 방탄소년단의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지난해 쉼 없이 달린 방탄소년단을 위해 소속사 측은 멤버들의 휴식을 위해 세심하게 신경 썼다. 오는 2월 새 앨범 발매와 콘서트 개최가 있지만, 연휴는 자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한 것. 소속사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에 멤버들 개별적으로 휴식 취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그룹 트와이스는 활동 기간 2년도 채우지 못한 아직은 어린 아이돌. 게다가 화력이 붙기 어려운 걸그룹이다. 그럼에도 트와이스는 단박에 대상가수로 올라섰다. 팬덤과 대중성을 모두 가져 위세가 무서울 정도. 트아이스는 ‘멜론뮤직어워드’ 베스트송상,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올해의 노래, ‘골든디스크 어워즈’ 디지털음원부문 대상을 품에 안았다.
트와이스는 데뷔 후 공백을 느낄 수 없을 만큼 음반활동과 예능출연을 병행하고 있다. 완전체는 물론 멤버별 출격에도 그 파급력은 상당하다. 여세를 몰아 트와이스는 오는 2월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활동을 앞둔 멤버들을 위해 소속사 측은 “별다른 스케줄 없이, 개인적으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고 일정을 정리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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