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JTBC에서 4년 만에 내놓는 시트콤 ‘으라차차 와이키키’ 남자 주인공 3인방의 가닥이 잡혔다.
8일 한 방송관계자는 TV리포트에 “배우 김정현, 이이경, 차인하가 ‘으라차차 와이키키’ 남자 주인공 3인방으로 출연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김정현은 영화감독을 꿈꾸는 강동구로 분한다. 강동구는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의 CEO 겸 프리랜서 연출가다. 제2의 봉준호를 기대하며 영화감독을 꿈꿨지만 현실은 돈 되는 영상을 찍어가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스타 등용문’이라 일컬어지는 ‘학교’ 시리즈 ‘학교 2017’로 눈도장을 찍은 김정현. 신인답지 않은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 그가 ‘와이키키 브라더스’에서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관심이 모인다.
이이경은 동구의 대학 선배 천준기로 분한다. 배우 아버지를 둔 덕에 배우의 꿈을 키우며 살아왔지만 연기에 재능이 없는 인물. 돈 되는 건 뭐든 하는 생계형 배우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 중인 이이경은 묵직한 무게감은 물론 코믹 연기까지 일당백을 소화하는 배우다. 최근 드라마 ‘고백부부’에서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호평을 받은 그이기에 ‘와이키키 브라더스’에서도 물오른 끼를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의 대학 동기 봉두식 역에는 차인하가 물망에 올랐다. 와이키키 게스트하우스의 공동 CEO 겸 프리랜서 작가이지만 현실은 반 백수. 대한민국 최고의 금사빠다.
그룹 서프라이즈U 출신 차인하는 ‘사랑의 온도’를 통해 첫 연기자 데뷔를 치렀다. 두 번째 작품 만에 비중 있는 역할을 맡게 된 만큼 차인하의 성장세 또한 주목할 점이다.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JTBC가 4년 만에 내놓는 청춘 시트콤이다. 서울 이태원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청춘 드라마. 앞서 여주인공에는 류화영의 출연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드라마 ‘맨투맨’ 이창민 PD가 연출을 맡으며 내년 2월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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