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우희진이 SBS 아침 드라마 ‘나도 엄마야’ 여주인공에 캐스팅됐다.
16일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우희진은 ‘나도 엄마야'(이근영 극본, 배태섭 연출)에서 최경신 역을 맡아, 이인혜, 알렉스와 호흡을 맞춘다.
‘나도 엄마야’는 대리모 출산으로 인해 치열한 모성의 갈등을 겪던 대리모(이인혜)와 의뢰여성(우희진), 두 여자가 동서지간으로 엮이면서 반목과 화해 끝에 하나의 가족으로 어우러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우희진은 극중 대리모를 의뢰한 여자 최경신 역을 맡았다. 재벌2세의 아내로 남들이 볼 때는 다 가진 여자이지만, 존립기반이 취약하다. 아이를 낳지 못하는 불임 때문에 이혼시키려는 시어머니, 내세울 것 없는 평범한 친정, 그리고 아무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과거라는 불안감이 있다. 대리모 윤지영(이인혜)과 아이를 두고 갈등을 빚게 된다.
우희진은 KBS2 ‘느낌’과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으로 1990년대 청춘 스타로 통했다. 주연을 맡는 것은 MBC ‘좋은 사람’ 이후 2년 만이며, 최근에는 ‘달의 여인-보보경심 려’, ‘도둑놈, 도둑님’에도 출연했다.
‘나도 엄마야’는 ‘해피 시스터즈’ 후속으로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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