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올해로 데뷔 3년차 가수 샤넌. 인형 같은 외모, 작은 체구로 강한 힘을 뿜어내는 퍼포먼스, 뮤지컬 성량을 바탕으로 시원하게 뽑아내는 보컬을 지녔다. 그런데 왜 그동안 몰라봤을까.
샤넌이 주목받고 있다. SBS ‘K팝스타6’에 출연하며 샤넌은 제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덕분이다. 노래와 춤으로 다른 지원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의 마음도 훔쳤다. 이미 수년간 굳은 잘못된 버릇을 고치는 성실함도 있다.
샤년은 영국인 아빠와 한국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다. 어릴 때 영국에서 지내며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다. 엄마의 영향으로 한국에서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 2011년 한국을 찾았고, 2014년 12월 가수로 데뷔했다.
솔로 여가수 샤넌은 노래도 춤도 모두 스스로 소화했다. 심지어 얼굴도 예뻤다. 익숙하지 않은 캐릭터였다. 대중이 쉽게 반길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니었다. 꾸준히 앨범을 발매했고, 연기도 했다. 하지만 팬을 얻는다는 건, 실력을 인정받는 건 결코 쉽지 않았다.
그래도 샤넌은 포기하지 않았다. 연습을 게을리 할 수 없었다. 아직 제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기 때문. 급기야 데뷔한 상태로 가수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도전까지 이어졌다.
요즘 샤넌은 가수 데뷔를 준비하던 때로 돌아갔다. 18세 소녀에게 결코 호락호락한 시간은 아니었다. 하지만 “절대 포기를 모르는 성격이다”는 제 소개처럼 샤넌은 연습실에 있는 시간을 늘렸다. 그래서 샤넌은 비로소 제 모습을 대중에 보여줄 수 있었다. 어느덧 다음 라운드를 기다리게 하는 샤넌으로 관심을 유도하기 시작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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