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2017년 설 연휴는 대체휴일까지 보태져 총 4일. 누군가는 일을 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휴식을 취하고 있겠지. 그렇다면, 2월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걸그룹은 어떨까. 설연휴에도 막바지 준비로 바쁠까, 아님 긴급 휴가를 떠났을까.
2월 컴백을 선언한 걸그룹은 레드벨벳, 트와이스, 러블리즈, 여자친구, 구구단. 물론 더 많은 걸그룹이 새 앨범을 계획하고 있겠지. 하지만 대외적으로 공식선언한 이들은 크게 다섯 그룹으로 압축되거든. 그래서 갑자기 궁금하더라고. 컴백 전 연휴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앨범 타이틀까지 모두 공개한 레드벨벳은 다른 그룹과 비교해 여유가 넘친다. 지난해 ‘러시안룰렛’으로 제 정체성을 확실하게 다진 레드벨벳. 이번 앨범으로 또 다시 컬러풀 매력을 전할 멤버들은 ‘컴백을 앞두고 설날에는 가족들과 만나 함께 지낸다’.
네 번째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트와이스. 발표곡마다 메가 히트를 기록하고 있는 트와이스는 이번에도 자신감이 넘친다. 또 한 번 히트 예감을 하고 있다는 귀띔. 발랄하고 상큼한 매력의 트와이스는 ‘설연휴에는 별다른 스케줄 없이, 개인적으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러블리즈는 9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나선다. 최근 첫 단독 콘서트 개최로 러블리즈는 에너지 완충 상태. 지난해 멤버별 보컬력을 적극 어필한 러블리즈는 이번 앨범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겠단다. 특별히 이번 컴백에 앞서 러블리즈는 ‘힘을 얻고 오기 위해, 설에는 멤버모두 가족들과 함께하고 휴식시간을 보내고 오겠다’.
여자친구는 2015년과 2016년 쉴 틈 없었다. 유일하게 파워청순 콘셉트로 동분서주했으니. 폭우 속에도 무대에 섰고, 부상 투혼까지 발휘했다. 따라하는 후배들이 생길 만큼 존재감이 상당하다. 그래서 2월 컴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새 앨범 발매 후 열심히 달릴 여자친구는 ‘설연휴에는 가족들과 함께 보낸다’.
지난해 ‘프로듀스101’를 통해 얼굴을 알린 김세정, 강미나 덕에 비교적 쉽게 데뷔한 구구단. 기존에 없던 콘셉트와 스토리텔링을 보여준 구구단은 오는 2월 컴백에서 새로운 동화를 보여줄까. 기대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구구단은 ‘설연휴 동안 연습과 휴식을 병행한다. 그리고 음악 작업에 매진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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