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엑소 수호로 52주 대장정 피날레를 알렸다. 매주 한 곡씩 공개했던 SM ‘STATION’(스테이션). 정말 이대로 끝나는 걸까, 아니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시작하는 걸까.
27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STATION’(스테이션)의 52번째 곡 ‘커튼 (Curtain)’ 발표를 알렸다. 곡마다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이뤘던 ‘스테이션’은 그 마지막으로 엑소 멤버 수호와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를 택했다. 데뷔 후 첫 솔로로 나선 수호의 보컬과 송영주의 피아노 연주가 조화를 이루는 팝 발라드 장르 곡이라 설명했다.
수호는 엑소 리더로 국내는 물론 막강한 해외 팬덤까지 지녀 남다른 화력을 자랑한다. 송영주는 버클리 음대를 졸업했으며 2010년과 2012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수재다. 그런 수호와 송영주의 호흡이 ‘스테이션’의 마무리를 장식한다.
SM STATION은 2016년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뉴 컬처 테크놀로지(New Culture Technology)’를 강조하며 시작한 프로젝트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멤버는 물론 외부의 아티스트, 프로듀서, 작곡가, 브랜드 등과의 협연으로 다채로운 음원 발표를 목표로 했다. 2016년 2월 3일 소녀시대 멤버 태연을 필두로 시작됐다.
이날 SM엔터테인먼트는 수호와 송영주의 ‘커튼’이 SM STATION의 파이널 곡이라는 소개를 덧붙였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프로젝트가 어떻게 마무리되는지, 이후 어떤 시스템으로 전환될지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SM STATION는 국내 첫 도입된 주간 신곡 발매 시스템이다. 여타 회사들에게 월간, 계간 신곡을 발표하는 프로그램과 비교해 상당히 큰 규모로 진행했다. ‘뉴 컬처 테크놀로지’를 강조한 이수만 대표가 과연 SM STATION을 향후 어떻게 이끌어갈지 호기심을 갖게 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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