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의 시작에 꽃길이 열렸다. 박보영에 박형식, 그리고 지수까지. 개성, 연기력, 외모 삼박자를 갖춘 배우들이 만든 꽃길이다.
지난 24일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이 첫방송됐다. 태어날 때부터 괴력을 갖고 태어난 도봉순(박보영), 어린 나이에 성공한 사업가가 됐지만 의문의 남성에게 협박을 받는 안민혁(박형식), 도봉순의 짝사랑남 인국두(지수)까지. 개성 강한 캐릭터의 향연이었다.
조용한 삶을 원해, 괴력을 숨기고 살았지만 조폭들을 만나 그 힘을 보여준 도봉순부터 그런 도봉순을 보고 반한 안민혁. 도봉순의 힘부터 자신을 향한 짝사랑까지 아무것도 모르는 인국두. 인물들의 관계가 첫회부터 명확히 드러났다.
배우들의 연기 역시 돋보였다. 박보영은 괴력을 지녔지만 사랑스러움으로 무장한 도봉순을 완성도 높게 표현했다. 도봉순이 두렵지 않고 사랑스러운 이유? 박보영의 연기 덕분이다.
안민혁을 맡은 박형식 역시 최근 종영한 ‘화랑’ 삼맥종을 완전히 벗고 안민혁에 완전히 몰입했다. 특히 시크한 매력을 극대화해 여심을 흔들었다.
지수 역시 마찬가지였다. 남자답고 정의로운 형사 인국두 역을 맡아 박보영의 마음은 물론,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세 배우들의 활약은 ‘힘쎈여자 도봉순’을 꽃길로 이끌었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시작부터 시청률 4%를 넘은 것. 특히 JTBC 드라마 역사상 가장 높은 첫방 시청률을 기록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이제 시동을 건 세 배우들의 꿀케미, ‘도봉순’에 어떤 기록을 선사할 지 기대가 모인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JTBC ‘힘쎈여자 도봉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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