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가 컴백한다. 완전체는 아닐지라도 팬들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왜일까.
6일 슈퍼주니어의 소속사 SJ 레이블 측은 “슈퍼주니어가 연내에 컴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5년 9월 데뷔 10주년스페셜 앨범파트 2 ‘매직(MAGIC)’ 발표 이후 2년여 만이다.
2005년 데뷔한 슈퍼주니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으로 이특, 희철, 예성, 강인, 려욱, 규현, 시원, 은혁, 동해, 신동, 성민 등이 활동 중이다.
이번 슈퍼주니어 컴백에는 강인과 려욱, 그리고 규현은 합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인은 지난해 5월 음주 사고 이후 자숙 중이다. 려욱은 지난해 말 입대해 군 복무 중이다. 최근 입대한 규현 역시 국방의 의무를 하고 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멤버들도 있다. 은혁과 동해는 오는 7월, 최시원은 8월 각각 전역을 앞두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슈퍼주니어의 컴백은 세 사람의 전역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슈퍼주니어는 가요계에서는 2년여의 공백이 있지만 쉬지 않았다. 이특과 희철은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활약했다. 예성은 연기는 물론,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것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신동 역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근 UV(유세윤, 뮤지)와 ‘메리맨(Marry Man)’을 발표하기도 했다. 각자 왕성하게 활동하며 연예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주고 있는 셈.
또한 슈퍼주니어는 ‘쏘리 쏘리’ ‘미스터 심플’ ‘미인아’ 등 히트곡을 쏟아냈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어떤 히트곡을 탄생시킬지도 관심을 모으는 대목. 내공 있는 슈퍼주니어의 칼군무 역시 주목할 만하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지난 달 깜짝 회동한 바 있다. 당시 이특과 최시원은 SNS에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 화제를 모았다. 성민, 예성, 규현, 이특, 동해, 희철, 시원, 은혁 등이 함께했다. 컴백을 준비하기 위해 모였을 가능성이 높다.
분명 완전체로 컴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슈퍼주니어를 오랫동안 기다린 팬들은 그 어느 때보다 들떠 있다. 슈퍼주니어 역시 마찬가지. 예성은 컴백이 알려진 이날 슈퍼주니어를 상징하는 ‘SJ’를 SNS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과연 슈퍼주니어의 컴백 무대는 어떨지, 가요계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을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이특, 최시원, 예성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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