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바쁘다. 드라마 촬영으로 정신이 없다. 그럼에도 외조가 우선이었다. 아내를 향한 사랑이 넘치는, 조윤희 남편 그리고 예비아빠 이동건이 그렇다.
이동건은 지난 9일 방송된 KBS 쿨FM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했다. 예고 없는 깜짝 등장이었다. 1주년 특집으로 DJ 조윤희는 남편 이동건을 초대했다. 방송은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됐다.
이동건은 조윤희 옆자리에 앉았다. 조윤희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시선이 그대로 전달됐다. 때로는 조윤희의 머리를 쓰다듬기도 했다.
“기운으로 따지면 요즘 대한민국에서 저를 따라올 사람이 없다”는 이동건은 자신을 “조윤희 남편 이동건”이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처음 만난 이동건과 조윤희. 지난겨울부터 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2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고, 2세까지 임신한 상태다. 이동건의 스케줄 탓에 결혼식만 미뤄둔 상황.
이동건은 현재 KBS2 새드라마 ‘7일의 왕비’ 촬영을 진행 중이다. 워낙 바쁘게 돌아가는 일정으로 결혼식 준비를 뒤로 미뤘다. 모든 드라마 촬영을 마친 후 결혼식에 집중하겠다는 것.
그런 와중에도 이동건은 조윤희를 챙겼다. 조윤희가 애정을 갖고 진행하는 라디오 1주년을 축하해주는, 사랑꾼이었다.
이번 섭외는 조윤희가 맡았다. 이동건 출연은 전날에 갑작스럽게 결정됐다고. 프로그램 제작진은 “이동건, 조윤희 두 분이 항상 함께하고 싶어한다. 이동건이 조윤희를 챙겨주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동건은 바쁘다. 일과 사랑을 동시에 하느라. 그리로 축복까지 받느라. 공식 스케줄이 없는 틈을 타 ‘이동건 아내 조윤희’를 따뜻하게 챙기는 남편 이동건이 미처 못한 프러포즈는 어떨지 궁금하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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