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윤식당2’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이에 따라 ‘윤식당2’에 대한 관심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 과연 ‘윤식당2’는 이번에도 대박을 터트릴 수 있을까.
tvN 새 예능프로그램 ‘윤식당 시즌2’(이하 윤식당2)는 5일 첫 방송된다. ‘윤식당2’는 해외에서 작은 한식당을 차리고 가게를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등이 출연한다.
‘윤식당2’ 팀은 지난해 11월 스페인 테네리페 섬에서 촬영을 마쳤다. 제작진은 “테네리페 섬은 유럽의 하와이로 불리며, 대서양의 숨겨진 행운의 섬으로 알려진 곳”이라며 “정신없는 도시를 떠나 조용한 소도시에서 시작하는 색다른 일상을 담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즌1은 인도네시아 발리의 길리섬에서 세계 각지에서 모인 배낭여행객들을 손님으로 만났다. 시즌2에서는 여행객들뿐만 아니라 현지 이웃들이 주 고객으로 등장,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의 이국적인 풍광 역시 기대되는 대목.
메뉴도 풍성해진다. 시즌1에서는 불고기를 베이스로 불고기라이스, 불고기버거, 불고기누들을 선보였다면, 시즌2 메인 메뉴는 비빔밥이다. 여기에 김치전 잡채 닭강정 호떡 등이 새로운 메뉴로 추가 되면서 전작과 색깔을 달리한다.
특히 박서준의 출연이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여정과 이서진, 그리고 정유미는 지난 시즌에 출연한 바 있지만, 박서준은 처음이다. 게다가 박서준은 2012년 KBS2 ‘드림하이2’로 본격 데뷔한 후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볼 수 없었다. 게스트로 잠깐 출연하는 것이 전부였다. ‘윤식당2’로 고정 예능에 데뷔하는 셈이다.
‘윤식당2’ 제작진에 따르면 박서준은 ‘윤식당’의 새로운 막내이자 맞춤형 인재다. 열혈 청년 알바생으로 강철체력은 기본이고, 서글서글한 성격부터 탄탄한 멘탈까지 갖춘 것. 스페인어까지 준비하며 적극적으로 임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윤여정은 박서준에 대해 “모든 걸 다 할 수 있다고 하고 정작 해놓고 나면 난리가 난다. 음식을 빨리해 손님에게 내놓아야 하기 때문에 주방은 엄청난 전쟁터”라고 말했다. 윤여정에 의해 박서준의 수난기가 예상될 수밖에.
알바생 박서준부터 비빔밥으로 달라진 메뉴까지 시즌1과 달라진 점이 많다. ‘윤식당’을 기다린 팬들에게는 생소할 수도 있다. 이를 어떻게 극복해내느냐가 관건.
과연 ‘윤식당’ 2호점은 안방극장에서도 환영받을 수 있을지, 네 사람의 호흡은 어땠을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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