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벌써부터 딸의 남자친구를 공공연하게 언급하고 있다. “안 헤어졌으면 좋겠다”는 말까지 할 정도. 사위 사랑에 푹 빠진 예비 장인어른 모습이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예비부모가 될 부부의 집에 한 끼를 먹으러간 이경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경규는 예비부모가 ‘딸을 원한다’고 하자 “나는 아들을 원했다. 아들이면 축구선수를 시키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 딸의 남자친구가 축구선수다. (딸과 축구선수 아들)을 동시에 얻었다. 절대 안 헤어졌으면 좋겠다”고 딸의 연애를 응원했다.
앞서 지난 6월 이경규의 딸 이예림과 축구선수 김영찬이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경규는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 당시 딸의 열애 소식을 접하고 “딸의 인생이기 때문에 특별히 관여하지 않는다. 20대 초반 나이라 충분히 연애할 수 있다”며 쿨한 반응을 내보였다.
이경규가 김영찬을 언급한 건 이번이 두 번째. 직접적인 표현은 아니지만 김영찬이 마음에 든 것은 확실해보인다. 투박한 말투에서 이경규가 딸의 사랑을 얼마나 응원하는지, 또 딸이 좋아하는 사람을 진심으로 아낄 준비가 되어있다는 걸 보여준 대목이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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