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샤이니 종현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대중들은 그의 노래를 들으며 떠난 그를 애도하고 있다.
19일 낮 12시 기준, 음원사이트 멜론의 실시간 차트 1위는 종현의 ‘Lonely’가 차지하고 있다. 이날 오전 0시에 2위에 오른 ‘Lonely’는 오전 1시에 1위에 등극했다. 이후 11시간 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지니 실시간 차트에도 ‘Lonely’가 1위로 올랐다. ‘Lonely’는 지난 4월에 발표한 고인의 두 번째 소품집 ‘이야기 Op.2’의 타이틀곡이다. 종현의 자작곡으로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피처링 했다.
네이버뮤직, 벅스 실시간 차트에는 종현의 솔로곡 ‘하루의 끝’이 1위를 지키고 있다. ‘하루의 끝’은 2015년 9월 발표된 종현의 첫 소품집의 타이틀곡이다. 퇴근길 지친 하루의 끝에 담담하고 따뜻하게 위로를 전하는 가사가 감성을 자극한다. “수고했어요, 정말 고생했어요. 그댄 나의 자랑이죠”라는 가사가 종현의 유서를 떠올리게 한다.
뿐만 아니라 종현이 직접 작사, 작곡하고 이하이가 부른 ‘한숨’, 디어클라우드의 ‘사라지지 말아요’ 등 종현이 생전 만든 곡, 좋아했던 곡들도 차트에 진입했다. 그의 노래로 그의 마음을 이해하고 위로하려는 대중들의 마음이 엿보인다.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10분께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종현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1일.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음원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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