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슬기로운 감빵생활’ 어벤져스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2상6방 재소자들.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고, 서로를 도와주며 위기를 극복해나갔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이우정 정보훈 극본, 신원호 연출) 7회에서는 2상6방 재소자 김제혁(박해수) 장기수(최무성) 문래동 카이스트(박호산) 고박사(정민성) 한양(이규형) 유대위(정해인) 등의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2상6방 재소자들은 장소 변경 접견 소식을 듣고 반겼다. 하지만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소장 특별 점호 1등이 필요했다. 한양의 활약은 물론, 송담당(강기둥)의 도움까지 받았다. 송담당은 자신을 구해준 유대위에게 보답하고자 날짜에 대한 힌트를 준 것.
고박사는 목공반장 점박이(최성원)의 부당한 행태가 개선되길 바랐다. 장기수의 조언에 따라 보고전을 썼고, 김제혁 덕분에 교도소장(안상우)이 이를 보게 했고, 선거를 통해 목공반장을 새롭게 뽑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고박사가 자격이 되지 않자 김제혁을 후보로 추천하며 목공반장선거 총력전에 돌입했다. 투표 결과, 김제혁은 목공반장이 됐다. 여기에는 법자(김성철)의 역할이 컸다는 것이 알려지며 다시 한 번 반전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다시 야구를 시작한 김제혁은 연습에 집중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장기수부터 문래동 카이스트까지 응원을 아끼지 않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래서 일까. 좌완투수였던 김제혁은 왼손이 아닌, 오른손으로 공을 던지며 우완투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2상6방 재소자들은 박수를 치며 반가워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어벤져스의 탄생은 이미 시작됐다. 늘 약에 취한 듯 어리바리했던 재벌 2세 한양이 서울대 약대 출신 약사였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이를 안 문래동 카이스트는 한약 덕분에 ‘도전 골든벨’에서 1등 상품을 차지했다.
이렇듯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회를 거듭할수록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2상6방 재소자들의 사연이 하나씩 베일을 벗으며 흥미를 더하고 있는 상황.
유대위가 억울하게 누명을 쓴 진실까지 공개됐다. 과연 2상6방 재소자들은 유대위의 누명을 벗기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이들의 활약은 어디까지 일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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