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배현진 앵커가 ‘뉴스데스크’에서 하차한다.
8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보도국은 배현진 앵커의 하차 여부를 논의 중이고, 하차로 가닥이 잡혔다. 후임은 당분간 임시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방송 관계자는 “당장 오늘부터 ‘뉴스데스크’에서 하차할 것 같다. 자세한 상황은 현재 논의 중”이라며 “하지만 하차 수순을 밟는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현재 보도국 임원들은 회의를 열고 배현진 앵커의 거취 또한 함께 논의 중이며, 그의 자리를 대신할 후임을 물색하고 있는 중이다.
배현진 앵커는 파업 종료 후 사장이 교체되면서 TV조선 이직설 등 향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TV조선 측은 “논의 된 게 없다”며 말을 아꼈다.
2008년 MBC에 입사한 배현진 앵커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뉴스데스크’를 진행했다. 이는 백지연 전 MBC 아나운서의 8년 기록에 이은 ‘뉴스데스크’의 최장수 진행 기록이다.
아나운서에서 앵커로 부서를 옮긴 후에도 ‘뉴스데스크’ 자리를 지켰지만, 파업 기간 동안 동료들과의 불화 등 뒷이야기가 공개되면서 대중의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배현진 앵커(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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