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MBC ‘무한도전’의 후속 예능 프로그램 ‘뜻밖의Q’. 독이 든 성배의 부담을 극복할까.
오늘(5일)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뜻밖의Q’가 첫방송 된다. ‘뜻밖의Q’는 MC 이수근, 전현무를 주축으로 은지원, 유세윤 등 Q플레이어들이 시청자 출제 퀴즈를 푸는 퀴즈쇼.
특히 ‘뜻밖의Q’ 첫 방송에서는 ‘음악’을 주제로 내로라하는 선후배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또한 세대를 초월한 퀴즈 출제 위원들의 등장할 예정으로 기대감을 더한다.
무엇보다 ‘뜻밖의Q’는 ‘무한도전’ 후속으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고 있다. MC 전현무는 부담을 토로하며 “독이 든 성배를 마신 느낌이다. 독이 온 몸에 퍼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수근도 “독이 든 성배라고 하는데 전 독 든지도 모르고 마셨다”며 “몸에 이상을 하나도 못 느꼈는데 얘기하니까 아파오기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MC들과 제작진이 강조한 것은 ‘무한도전’과의 차별화다. 전현무는 ‘뜻밖의Q’가 ‘무한도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 우리가 야외로 나갔으면 ‘무도’ 팬들의 반발이 더 심했을 것이다. 우리는 그래서 스튜디오에서 그동안 볼 수 없던 콘텐츠를 접목했다”고 설명했다.
‘뜻밖의Q’의 MC들과 제작진은 ‘무한도전’처럼 큰 인기를 끌 것이라는 생각이 없다. 다만, 대박은 아니라도 중박은 칠 거라면서 장기 프로젝트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뜻밖의Q’의 운명에 이목이 쏠린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C ‘뜻밖의Q’,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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