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벌써 방송된 지 7주년. 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SBS ‘정글의 법칙’이 10주년을 향한 신호탄을 쐈다.
30일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SBS에서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정글의 법칙’은 지난 7월 부상을 당한 김병만이 복귀하고, ‘골프 여제’ 박세리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박세리는 ‘한밤의 TV연예’에서 ‘정글의 법칙’의 팬이라고 밝혔고, 이를 본 민선홍 PD의 끈질긴 섭외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 민 PD와 박세리는 ‘아빠를 부탁해’를 함께한 인연이 있다.
박세리는 정글에서의 생활이 생각 이상으로 힘들었다고 토로하며 “두 번 이상은 못 갈 것 같다”고 했다. 다만, 박세리는 10주년 특집 출연 의사는 밝혔다고. 이경규와 박세리를 섭외한 민선홍 PD는 “10주년에 두분을 함께 모시고 싶다”면서 레전드 특집을 예고했다.
김병만도 생각을 전했다. 그는 “10주년 특집에 진종오, 홍성흔 선수를 초대해 선수 특집을 하고 싶다. 이경규 선배님도 같이 나와 ‘욱’ 특집을 하면 재밌을 것 같다”면서 “박세리 씨는 이미 약속을 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10주년까지 가야한다. 강남과 잘 지키고 있겠다”고 말했다.
김병만, 박세리, 이경규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역대급 라인업을 예고한 ‘정글의 법칙’ 10주년 특집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는 오는 12월 1일 첫방송 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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