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이 상황 실화다. 세계적인 셰프 고든램지가 ‘냉장고를 부탁해’에 떴다. 첫 등장에서부터 카리스마를 장착한 그. 이연복 셰프의 자존심을 건드리면서 벌써부터 두 사람의 요리대결에 불꽃이 튀기 시작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서는 3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셰프가 찾아왔다. 바로 세계적 거장 고든램지다.
주방의 독재자, 악마의 독설로 유명한 고든램지는 ‘냉부해’에서도 자신의 캐릭터를 확실히 드러냈다.
‘셰프는 아니다’라고 소개한 김풍에게 “그럼 헤어드레서냐?”고 묻는가 하면 “헤어드레서는 내 적수가 아니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특히 예고편에서는 이연복 셰프에게 “이제 은퇴할 때가 된 거 아니냐” “10분 먼저 요리하게 해드릴까”라고 물으면서 자존심을 건드렸다. 또 15분 요리 대결에서 “난 5분 안에도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연복 셰프의 표정이 이글이글 불타오르는 게 감지됐다.
고든램지의 요리를 맛본 야구선수 홍성흔이 “9회말 2아웃 만루 상황과도 같다”는 말로 긴장감을 높인 상황. 불붙은 한국과 영국의 자존심 대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JTBC ‘냉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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