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하트시그널’ 시즌1에 출연한 카레이서 서주원(24)과 모델 겸 방송인 김민영(27)이 부부가 된다.
서주원과 김민영은 11일 서울의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하트시그널’ 패널 신동과 김이나가 두 사람의 오작교다.
서주원은 ‘하트시그널’ 종영 후, 신동과 김이나와 술자리를 가졌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서주원은 김민영을 말하며, 고등학생 때부터 SNS 팔로우를 했다고 밝혔다고.
이어 서주원은 “동이 형과 이나 누나가 김민영과 친분이 있다고 해 운 좋게 소개시켜줬고 몇 번의 만남 이후 2017년 마지막 레이싱 대회에 초대했다. 이후 자연스럽게 깊은 연인 사이가 됐다”며 “원래 듣던 성격과 반대로 정말 나에게 따뜻함으로 다가왔고, 내 못난 성격도 모두 맞춰주는 배려심 깊은 모습에 반해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김민영은 “예비신랑이 연하였기 때문에 결혼 할 것이라는 기대는 없었다. 결혼을 하게 되더라도 아주 먼 미래에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서로 깊게 사랑하며 양가 부모님의 사랑과 응원으로 자연스럽게 결혼을 하게 되었다”며 “아직 부족한 것이 많지만 좋은 아내가 되고 싶고, 늘 재미있고 행복하게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주원과 김민영은 어린 나이에 결혼하기 때문에 혼전임신설이 불거졌다. 김민영은 SNS를 통해 “자고 일어났는데 축하한다고 메시지. 다들 감사합니다. 행복하자. 속도위반은 아닙니다”라고 해명했다. 서주원 역시 “속도위반으로 빨리 결혼하는 것이 아니다. 연애한 지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서주원과 김민영은 결혼 전후로 새로운 도전을 한다. 서주원은 2008년 카트레이스 데뷔 후 2010년 코리아카트챔피언쉽 최연소 챔피언을 거머쥐고 2013년 한국인 최초 일본 카트 시리즈 챔피언 등 큰 대회 우승을 차지한 10년차 카레이서. 그는 카레이서 활동을 이어가면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묘미’를 오픈했다.
김민영은 뷰티 피팅 모델로 10년 동안 활동해왔다. SBS ‘유희낙락’, 온게임넷의 ‘하스스톤’, ‘게임플러스’ 등 다수의 게임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아옳이’라는 별명이 있다. 그는 체형관리센터 오픈 및 화장품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아이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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