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하트시그널’을 향한 반응이 날로 뜨겁다. 출연자들을 향한 일거수일투족에 예민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냥 좋을 수만은 없다. 상처가 더 클 수도 있겠다.
채널A ‘하트시그널2’는 종영까지 2회를 앞두고 있다. 리얼 로맨스를 표방하는 프로그램에 시청자들의 몰입도는 상당하다. 연예인과 견줘도 결코 뒤지지 않을 만큼이다.
직접 마주하고 싶은 이들의 마음은 출연자들의 SNS로 향했다. 아직 커플 매칭 결과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그의 생활을 좀 더 밀접하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이라 택했을 터.
하지만 그 시선이 너무 과하다. 출연자들의 SNS에 욕설과 비방을 쏟아내고 있다. 송다은은 경고도 했고, 해명도 했지만 넘쳐나는 악성댓글을 감당하지 못해 SNS 계정을 닫았다.
김현우의 경우 회차를 거듭할수록 네임파워가 세졌다. 직접 운영하는 식당은 여성 손님들로 늘 붐빈다. 식당 방문 게시물은 SNS상에서 단연 화제다. 하지만 너무 버거웠던 걸까. 김현우 역시 SNS를 중단했다.
‘하트시그널2’는 방송 전후로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다. 김현우, 오영주, 임현주의 삼각관계를 전면에 내세운 편집은 시청자들을 집중케 한다. 분명 일반인 범주에 있는 이들이지만, 연일 연예기사의 주인공으로 등장 중이다.
물론 방송이 끝나면, 그 열기는 식는다. 그럼에도 앞으로 2주간은 ‘하트시그널2’ 특히 출연자들을 향한 관심 집중은 지속되겠다. 원치 않겠지만, 종영까지 악성댓글에 마음고생도 유효할 테고.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채널A ‘하트시그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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