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YG가 꿈을 짓밟았다. 하지만 이대로 주저 앉아 있을 수만 없다. 스스로 이뤄내야 한다.
7일 우진영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소속 연습생 HNB의 첫 데뷔 프로젝트를 연다. 해당 연습생에는 우진영, 김현수, 박우담 등이 포함됐다.
이 중 우진영은 JTBC ‘믹스나인’에서 최종 선발된 인원으로 당시 투표로 1위를 차지했다. ‘믹스나인’으로 보이그룹이 론칭된다면, 우진영은 센터였다.
하지만 ‘믹스나인’ 제작을 맡은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최종 데뷔 무산을 발표하며 우진영의 아이돌 데뷔 꿈은 무너져내렸다. YG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레 아이돌 시장을 운운하며 보이그룹 제작에 자신이 없다고 해명했다. 방송내내 주목받지 못한 프로그램 실패에 대한 첫 인정이었다.
결국 우진영은 소속사로 돌아가 연습생 신분으로 새로운 그룹 데뷔를 준비했다. 첫 번째 행보로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HNB(HAPPYFACE NEXT BOYS)를 결성, 오는 22일 논현동 엠팟홀에서 ‘HNB FOR FAN MEETING’을 개최한다.
데뷔를 준비하는 유닛 HNB는 준비과정을 무대를 펼치고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데뷔 멤버들을 확정하고, 짓밟혀진 우진영의 꿈을 이뤄주기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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