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소 기소된 탑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자대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모두를 놀라게 한 그. 원인은 약물과다복용이다. ‘벌을 달게 받겠다’던 말과 전혀 다른 상황. 모두가 충격에 휩싸였다.
6일 오전 탑이 자대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날은 4기동대 복무 첫날이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탑의 의식불명인 채로 발견돼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집중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밝혔다. 탑의 어머니가 간호를 하고 있다.
탑은 최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2016년 10월 20대 초반의 여성 A씨와 함께 대마초 2회, 대마액상 2회 등 총 4회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다.
탑은 사건 보도 나흘 만에 자필 사과문으로 입장을 전했다. 그는 사과문을 통해 “그 어떤 변명조차 할 것 없이 매우 후회스럽고 모든 것이 두렵다”며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드린 점에 그 어떤 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또한 “수천 번 수만 번 더 되뇌고 반성하고 반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실은 탑의 말과 달랐다. 반성하겠다던 그는 의식이 없는 상태고, 스스로 멘탈이 약함을 인정하는 꼴이 됐다.
대중이 원하는 건 그가 법의 심판에 따르는 것, 그리고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해 재발을 막는 것이다. 이런 이기적인 선택은 옳지 않다. 자신의 잘못된 선택으로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더 큰 상처를 안겨준 안겨주고 말았다.
어서 빨리 건강을 되찾은 뒤 스스로의 잘못에 책임을 묻는 성숙한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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